<앵커 멘트>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는 척박한 국내 동계 스포츠에 기대와 함께 과제도 줬습니다.
남의 잔치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착실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이스하키 아시아 최강팀 얀양 한라의 훈련이 빙판을 달굽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아이스하키인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김원중(안양한라 선수) : "뛸 수 있을 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크죠."
아이스하키는 피겨와 함께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릴 만큼 최고 인기 종목입니다.
그렇지만 마냥 좋을 순 없습니다.
12개팀이 참가하는 올림픽 아이스하키는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없습니다.
지난해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세계랭킹은 31위.
이대로라면 평창 올림픽은 남의 잔치가 됩니다.
올림픽 출전팀은 2016년말에 가려져 5년 남짓 남았습니다.
국가대표팀 체계적 집중육성 등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협회의 생각입니다.
<인터뷰>이환규(아이스하키협회 전무) : "외국인 지도자 영입. 전지훈련 등으로 대비하면 가능할 것."
스키를 비롯한 설상 종목도 아이스하키처럼 세계 수준과 기량 격차가 큽니다.
동계 올림픽이 진정한 우리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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