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안 작업 인부 질식…1명 사망·2명 중태

입력 2011.07.22 (08:02)

수정 2011.07.22 (08:09)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남영동에서는 상수도 배관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질식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에서 구급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남영동의 한 상수도 맨홀 안에서 배관망 측량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질식해 38살 고모 씨가 숨졌습니다.

함께 작업을 하던 27살 최모 씨 등 2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산소 부족으로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부산시 장림동의 한 금형공장에서 용광로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66살 윤모 씨 등 직원 3명이 얼굴과 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직원들이 작업장 물청소를 하는 중에 과열된 용광로에 물이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엔 경남 김해의 스포츠용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천여 제곱미터를 태워 9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3층 후문 출입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제2경인고속도로 일직 분기점 부근에서 51살 한모 씨가 몰던 승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소방서 추산 1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엔진 부분에서 전기적인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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