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33%·박원순 31.9%…오차 범위 내 접전

입력 2011.09.28 (08:03)

수정 2011.09.28 (08:20)

<앵커 멘트>

KBS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시민단체 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나경원 33 박원순 31.9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고 박영선 14.1 이석연 4.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어서 범여권 후보 대 범야권 후보 1대1 맞대결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나경원-박영선 대결에서는 나경원 51.5 박영선 42%로 나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나경원-박원순 대결에서는 나경원 42.9 박원순 50.8%로 나와 박 후보가 앞섰습니다.

이석연-박원순 대결에서는 박원순 61.4%로 이석연 28.1%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범여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나경원 56.1 이석연 29.5%로 나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범야권 단일후보는 박영선 29 박원순 58.6%로 나왔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9%, 안철수 교수 20.7% 였고 다음이 문재인 이사장,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의 순이었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교수가 차기 대선에서 여야 후보로 맞대결을 벌일 경우 박근혜 45.1 안철수 48.4%로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시 유권자 천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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