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나경원·박원순 ‘접전’

입력 2011.10.19 (07:54)

<앵커 멘트>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방송 3사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나경원 후보 38.2, 박원순 후보 40.5%로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나경원 후보 42, 박원순 후보 42.9%로 초박빙입니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나 후보가 5,60대 이상에서 박 후보는 2,30대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사방법별로는 휴대전화 조사에서는 나 후보 38, 박 후보 43.8%인 반면 집 전화 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40.8, 박 후보는 36.3%였습니다.

서울 권역별로는 박 후보는 강남 서쪽에서 나 후보는 강남 동쪽에서 우세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5.2%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교수가 차기 대선에서 맞대결할 경우 박근혜 36.4, 안철수 44.2%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등 방송 3사가 미디어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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