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그리스, 프랑스 금융권에 가장 많이 빚져”

입력 2011.10.20 (14:07)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유로존 역내 은행 가운데 프랑스 은행들에 가장 많은 채무를 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제결제은행, BIS가 밝혔습니다.

BIS는 지난 2분기 기준으로, 프랑스 금융권이 이탈리아 전체 채권 규모의 절반에 이르는 4조 163억 7천만 달러의 이탈리아 채권과, 557억 4천만 달러어치의 그리스 채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전 분기보다 위험 부담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은행들의 대출 규모는 이탈리아에 1조 617억6천만 달러, 그리스에 213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각각 32억 달러와 24억 달러씩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2조 232억9천만 달러의 프랑스 채권을 보유해, 영국에 이어 프랑스의 두번째 채권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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