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26 재보궐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 시간 뒤면 13일간의 공식 선거전이 마무리 됩니다.
여야 후보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마지막 한 표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먼저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운동 마지막 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나경원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적은 수첩을 건네며 정당 정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시민들이 안타까운 얘기를 하시는데 이 문제도 꼭 당선돼서 잘 해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나경원 후보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며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나경원 : "지난 8월 14일날 투표하셨던 분들 다 나오실거죠? 이런 서울로 놔둘 수 없다, 이런 걱정되시는 분들도 나오실거죠?"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야권 지도부는 서울광장에서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야권 대통합의 신호탄이라며 투표 참여를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 : "시민의 참여가 새로운 서울을 만들 것입니다. 모두 나와서 투표장에서 새로운 서울을 엽시다."
박원순 무소속 후보는 오늘 새벽 0시부터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 "예산을 아끼고 아껴서 서울시민 여러분의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복지시장이 되겠습니다."
여야는 당력을 총동원해 서울지역 곳곳에서 지지층 결집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금 후면 치열했던 13일 동안의 선거전이 마무리됩니다.
대선주자와 지도부들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