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합의 속 한국 부도위험 대폭 둔화

입력 2011.10.28 (06:16)

수정 2011.10.28 (09:15)

유럽연합 정상과 유럽 은행들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손실률을 50% 수준에서 극적 합의한 데 따른 여파로 우리나라의 부도 위험도 대폭 둔화됐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신용 부도 스와프 프리미엄은 어제 오후 기준 136bp로 전일보다 14b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24일 149bp, 25일 152bp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으나 그리스에 대한 유럽 정상과 은행들의 합의가 도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위기의 중심지였던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CDS 프리미엄도 하락했습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 파생 상품으로 수치가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져 국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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