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의 큰별 잃다’ 눈물의 조문 행렬

입력 2011.11.01 (22:05)

수정 2011.11.01 (22:08)

<앵커 멘트>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대원 2명에 대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은 실종자들의 넋을 기리며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정 사진 속 3명의 실종자들은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멀리 떠나 보내야 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통곡으로 분향소는 울음 바다가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친서를 보내 실종자들의 업적을 치하하고 애도를 표현했습니다.



<녹취> 친구 대독 : "무사귀환을 빌었는데 우리 곁으로 오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



평소 박 대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문화체육계와 경제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송강호(배우) : "8년 전 남극일기 촬영때 도와 주셨다 계속 만나고 연락하고 했다"



<인터뷰>엄홍길(산악인) : "대한민국 산악계의 큰 별이 졌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도전 정신을 펼치다 안나푸르나의 영혼으로 남은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강기석 대원.



영결식은 모레 열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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