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커 멘트>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습니다.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이 원동력이 됐습니다.
먼저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순간.
4년 4개월의 도전이 결실을 거두자, 숨죽이며 결과를 기다렸던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제주의 보물 가운데 하나인 성산일출봉.
KBS가 마련한 축하음악회에서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은 제주가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났음을 한마음으로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희(광주광역시 산정동) :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돼서 너무 기쁘구요. 문화유산을 더 아름답게, 밝게 가꾸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전국적인 성원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의 밑바탕이 됐습니다.
제주는 2007년 전세계 네티즌 투표에서 후보지 261곳에 포함됐고, 2009년 최종 후보지 28곳에 선정될 때까지만 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제주도민은 물론, 범국민 추진위가 구성되면서 화산과 폭포, 해변, 동굴 등 7가지 선정 테마를 모두 갖춘 제주의 매력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세계인들의 투표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모두의 사랑을 받는 세계 최고의 자연유산으로 가꾸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