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자연경관 선정…앞으로 남은 과제는?

입력 2011.11.12 (21:52)

<앵커 멘트>

기쁨도 잠시, 사실 지금부터가 시작인데요.

신공항 건설 등 보완해야 할 과제를 채승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뉴세븐원더스재단은 오늘 7대 자연경관을 발표하면서 투표수와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상위 10개 후보지 가운데 불과 닷새 만에 6개 지역이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재단의 공신력을 놓고 논란이 이는 이유들입니다.

그러나,과거 이 재단에서 발표한 세계 7대 불가사의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큰 관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74%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정작 맞을 준비는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거대 중국시장을 겨냥해 외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제주의 아름다움을 보자 그리고 투자하자. 외국인들이 많이 투자하게끔 유치할 때가 됐죠"

만성적인 제주행 항공 좌석 부족 문제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인터뷰> 오상훈(제주대 교수) : "제주의 신공항 건설이 조기 추진돼야 하는 타당성을 확실히 얻는 기점에 와 있다고 보고..."

관광의 질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무엇보다 세계가 인정한 자연유산을 잘 보전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후속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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