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문성민 효과가 있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교체출전만 했던 문성민이 시즌 첫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특유의 강타로 침체에 빠져있던 현대캐피탈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관중석 여성팬들도 꽃미남 스타 문성민을 열띠게 응원했습니다.
무릎과 달리 어깨 부상은 아직 완쾌되지 않은 모습.
그러나 문성민은 17점으로 부활의 희망 포를 날리며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문성민:"정말 뛰고 싶었다.실전 감각 앞으로 더 익혀 갈 것입니다"
문성민이 복귀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조직력은 미완성입니다.
특히 상무신협에 25대 20으로 졌던 3세트.
서브 리시브 불안에 상대 속공을 차단하지 못하는 수비 허점까지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하종화:"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 부진을 잊고 더 훈련도 열심히 해야 하고요"
현대캐피탈은 3연패에서 벗어나 2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상무신협은 1라운드 6전 전패 수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