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판 ‘미녀 자매’, 자존심 대격돌

입력 2011.11.23 (22:08)

<앵커 멘트>



여자 배구계엔 한유미와 한송이, 미녀 자매로 소문난 두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데요.



두 선수 오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을 펼쳤는데,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쁜 경기 일정으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자매 선수 한유미,한송이.



오랜만에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인터뷰> 한유미(인삼공사/언니) : "(팬들이 동생에게) 먹을 것 엄청 많이 집에 보내요. 엄마가 가장 좋아하세요. 그런 팬들이 많아요"



<인터뷰> 한송이(GS칼텍스/동생) : "(언니가 결혼할 때가 됐는데) 좀 걱정 되요.과연 언니가 잘 살 수 있을까. 형부랑 싸우지 않을까"



자매가 올 시즌 두번째로 격돌했습니다.



언제나 한쪽은 승리, 한쪽은 패배를 안아야 하는 운명.



동생 한송이가 시원한 강타로 18점을 올리며 이번에도 언니의 기를 꺾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몬타뇨를 앞세운 인삼공사가 3대 0으로 승리하면서 언니가 1차전 패배를 갚았습니다.



<인터뷰> 한유미(인삼공사/언니) : "다음 경기때는 송이팀이 이겼으면 좋겠어요.저희와 말고 다른팀과 할때요"



<인터뷰> 한송이(GS칼텍스/동생) : "언니나 나나 부상없이 한 시즌 뛰는 게 중요합니다"



온기가 느껴지는 자매간의 사랑, 그러나 코트에선 팽팽한 자존심 대결, 팬들의 흥미로운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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