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1도움’ 바르샤, 조 1위 확정

입력 2011.11.24 (22:09)

<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16강행에 성공한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의 강호 AC밀란을 꺾고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공격의 시발점은 역시 메시였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 케이타의 크로스가 AC밀란의 자책골로 이어집니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6분만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앞서나가자, AC밀란은 보아탱의 환상적인 볼 트래핑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18분, 승부는 메시의 발끝에서 갈렸습니다.

4명의 수비수를 무력화시키는 패스로 사비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3대 2의 펠레스코어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앙리와 페더러가 지켜본 가운데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인 아스널.

후반 4분 수비수 세명을 제친 송의 패스가 판 페르시의 헤딩골로 연결됩니다.

송의 현란한 드리블에 도르트문트 수비진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판 페르시가 연속골을 터트려, 가가와 신지가 한골을 만회한 도르트문트를 꺾었습니다.

박주영의 결장속에, 아스널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첼시는 레버쿠젠에 덜미를 잡혀, 발렌시아와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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