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새 부동산 대책 주택값 급락 막을 것”

입력 2011.12.07 (07:46)

수정 2011.12.07 (15:41)

새로운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7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들어 여섯번째 부동산 대책을 이날 오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양도세 중과 폐지, `강남3구' 투기과열지구 적용 폐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내년까지 연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단기적으로 심리를 전환시켜 최근 주택가격 급락세를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양도세 중과 폐지는 장기적으로 구매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의 투자 욕구를 일으킬 수 있다. 주택가격이 많이 떨어졌고 거래도 침체돼 투기가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더욱 근본적인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일관된 공급정책,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건설회사들의 분양가격 인하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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