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대표 꿈꾸는 ‘5남매의 도전’

입력 2011.12.13 (22:01)

<앵커 멘트>



출산률이 낮은 요즘, 5남매가 있는 집안은 대단히 드문데요,



이 5남매가 모두 사이클 선수로 활약중인 가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양의 골목길을 사이좋게 자전거로 누비던 5남매.



취미삼아 타던 자전거는 어느새 온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꿈과 희망이 됐습니다.



실업팀 소속의 누나들과 형을 따라, 중학교 입학 예정인 쌍둥이 형제도 사이클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쌍둥이 형제 : "자전거 탈때 상쾌해서 좋고. 멋있잖아요."



각종대회에 출전해 거둔 메달과 트로피는 가족들의 보물 1순위입니다.



연습용 사이클을 구비해 놓고, 서로에게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초보 선수인 쌍둥이 동생들에게는 온 가족이 선생님입니다.



<녹취> "오케이 잘 했어."



5남매의 목표는 사이클 국가대표.



거의 모든 대회를 쫓아다니며 응원하는 부모님이 가장 든든한 후원잡니다.



<인터뷰> 부모님 : "실력은 있는데 이상하게 국가대표가 안되는거에요. 꼭 좀 다섯명중에 한명이라도 됐으면"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바람을 가르는 사이클 5남매의 특별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우리가족 화이팅 !!!"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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