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 진출한 홈런왕 이대호가 실력 뿐 아니라 큰 체격에다 친근한 외모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릭스 구단도 조만간 본격적인 이대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사카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국기인 스모 선수를 연상케하는 체격에다,친근한 이미지를 겸비한 이대호.
오릭스 구단은 벌써부터 이대호의 스타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무라야마 (오릭스 본부장): "근거지인 오사카팬들,재일 한국인들도 이대호에게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오사카 코리아타운엔 이대호의 이름을 딴 새로운 특별 메뉴까지 등장했습니다.
체격이 큰 이대호처럼 기존 메뉴보다 양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오사카 지역 교민들은 이대호가 제 2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철진 (교민) : "오사카에 사는 교포는 다 이대호 선수 응원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많은 활약 원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과거 이승엽이 승짱으로 불린 것처럼,이대호의 새로운 별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오릭스) :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등번호가 정해지는대로,이대호 관련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이대호 알리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역대 한국 선수가운데 가장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이대호가 오사카에서도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