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지상파 방송 3사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대표 경선 절차에 들어갑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저축은행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당대표 후보 9명이 참석하는 방송 3사 토론회를 엽니다.
후보자들은 오늘 토론회에서 완전 국민 경선제 등 대선 경선 관리 방안과 연말 대선을 앞둔 정국 운영 구상, 그리고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또 모레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오늘 하루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원내대표에는 남경필, 이한구, 이주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저축은행 문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매번 이번이 마지막 저축은행 영업 정지라고 서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민주통합당 대표가 되든 정권교체라는 목표가 같기 때문에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정선거 사건을 통해 통합진보당내 종북 세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민주통합당이 이를 알고도 연대했다면 책임을 지고 몰랐다면 연대를 끊으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