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김병현이 국내 복귀 6경기 만에, 드디어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SK의 김광현은 4경기에 출전해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핵잠수함, 김병현이 힘겹게 시즌 첫승을 올렸습니다.
1회,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준 2루수 서건창이 수비에서는 송구 불안으로 김병현을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고질적인 사사구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박병호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려 3대 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구원 오재영이 폭투로 한 점차까지 쫓겼습니다.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손승락이 과감한 투구로 한점을 지켜 김병현은 국내 복귀 6경기, 5번째 선발등판에서 첫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병현(넥센): "너무 기쁘다. 가슴 졸였다."
1회부터 삼진 3개를 잡아낸 SK 선발 김광현은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SK 야수들은 호수비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김광현의 호투속에 SK는 롯데를 3대 1로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광현(SK): "야수들의 도움이 너무 컸다."
삭발투혼의 한화는 정범모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LG를 4대 1로, 기아와 삼성은 연장전까지 벌였지만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