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니콘, 도쿄 ‘위안부 사진전’ 취소 논란 外

입력 2012.06.22 (07:54)

수정 2012.06.22 (08:21)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일본 카메라 제조 업체 니콘이 위안부 사진전을 돌연 취소했는데요.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 잔류했던 조선인 출신 위안부 할머니를 담은 사진들.



오는 26일부터 도쿄의 니콘 살롱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안세홍 씨의 작품인데요.



최근 니콘은 사진전을 앞두고,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전시를 취소했습니다.



안 씨는 일본 우익 단체의 압력 때문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560여 명의 사진가들은 "편협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활동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며 안 씨의 지지 서명에 나섰습니다.



우리 누리꾼들도, 개최요구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니콘, 알고 보니 전범기업 미쓰비시그룹의 계열사. 사진전을 취소한 이유 알 거 같네요." "니콘은 사진의 표현의 자유와 역사적 기록 모두를 상실했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재활치료 받게 된 ‘보드카 베어’



우크라이나의 알코올 중독 곰들이 치료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화제입니다.



이 곰들은 ’보드카 베어’로 불리며, 그동안 독한 술을 마셔왔는데요.



우크라이나의 카페나 레스토랑, 술집에서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곰들의 모습이 오락거리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억지고 술을 먹여 왔던 겁니다.



그동안 동물보호단체의 압력을 받아온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로 2012 개최를 맞아 외국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곰들을 재활시설로 보내기로 결정한 건데요.



재활을 마친 곰들은 자연으로 보내질 예정이라네요.



세계인과 함께 춤춰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곳 사람들과 춤추는 영상으로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매트 하딩, 그가 또다시 심장을 뛰게 할 영상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엔 게리 쉬먼의 노래 ‘트립 더 라이트’에 맞춰 춤을 추는데요. 북한 평양 주민과도 호흡을 맞추고요.



시리아에서는 발레도 선보입니다.



시리아의 여성들은 안전을 위해 얼굴이 가려졌네요.



4년 전, 잘 나가던 게임 프로그래머였던 매트 해딩은 어느 날 신나는 일을 해보고 싶어, 무료했던 일상을 던지고 여행을 떠났는데요.



여행지마다 현지인들과 춤을 춘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이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한 카드회사의 광고에도 등장했습니다.



세계인들과 함께 만들어낸 영상. 왠지 모를 뭉클함이 느껴지는데요. 이번 주말, 가슴 설레는 계획 하나 세워 보는 건 어떨까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대구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금괴가 묻혀 있다고 주장하며 발굴 신청을 낸 탈북자 김모씨에게 문화재청이 조건부 허가할 것이란 뉴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회장의 딸들이 계열사 광고회사 외에도 광고 회사를 따로 차려, 중소 광고까지 잠식하고 있다는 뉴스



외국계 은행의 40대 지점장이 "실적압박으로 괴롭다"는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는 소식



서울 강남구 모 고깃집에서 부모님 옷차림이 남루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했다는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소식도 있네요.



멕시코만 해역에 30Cm 크기의 괴물 새우가 등장해 동족 새우는 물론 작은 게 까지 먹어 치워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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