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스타전 불참…리그 중단도 고려”

입력 2012.06.25 (18:45)

수정 2012.06.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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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가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의 10구단 창단 유보 결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올스타전을 보이콧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선수협회는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고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21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참가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야구 규약에 따르면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으면 후반기 첫 경기부터 10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선수협회는 "올스타전 참가를 거부한 선수가 10경기 출장금지 징계를 받는다면 리그를 중단하는 등 단체행동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선수협의 올스타전 보이콧 결정에 대해 당황해하며, 향후 구단들과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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