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올스타전 보이콧 적극 지지”

입력 2012.06.26 (09:09)

수정 2012.06.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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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출신 야구인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0구단 창단 유보에 항의하는 뜻에서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가 올해 올스타전을 보이콧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26일 밝혔다.



일구회는 성명서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지난 19일 선수 수급 문제와 프로야구 질적 하락을 이유로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하기로 한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자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내년부터 한 팀이 무조건 쉬어야 하는 9구단 체제가 시행되면 장기레이스를 근간으로 한 프로야구의 근본정신이 훼손되고 한국 야구 발전도 저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구회는 프로야구가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것은 구단뿐만 아니라 야구인과 야구팬이 하나 돼 노력한 결과라며 10구단 창단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선수협회가 올스타전 불참을 결의한 것은 지극히 온당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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