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금’ 한순철 주먹에 달렸다

입력 2012.08.12 (22:12)

<앵커 멘트>

복싱의 한순철은 잠시 뒤 이번 대회 14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서울올림픽 이후 24년만의 복싱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올림픽 출전 사상 역대 최다인 14번째 금메달이 한순철의 두 주먹에 달려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리포트>

1948년 런던올림픽 첫 메달 획득이후 복싱은 한국스포츠의 효자종목이었습니다.

하지만 88 서울올림픽 이후 부침을 겪으며 금메달의 맥이 끊겼습니다.

64년만에 다시 찾은 런던은 한국 복싱으로선 명예회복의 무댑니다.

그 주인공 한순철이 잠시 뒤 라이트급 결승전을 치러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우크라이나의 복싱 영웅인 로마첸콥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1번 시드를 배정받아 무난히 결승에 진출한 동급 최강잡니다.

<인터뷰> 한순철 : "두번 만나 두번 모두 졌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뒤지지만 한순철은 포인트 위주의 전략을 세웠습니다.

철저하게 치고 빠지는 아웃 복싱을 구사하며 스트레이트로 승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승배 : "전략적으로 치고 빠지는 복싱을 구사 예정..."

숨가쁘게 런던을 달려온 우리 선수단. 역대 최다인 14번째 금메달과 24년만의 복싱 금메달이 한순철의 두 주먹에 달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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