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동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LG와의 경기에서도 수비 허점을 보이며 충격의 5연패를 당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부는 이승준을 앞세워 멋진 득점 장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문제는 화려한 공격에 비해 구멍난 수비였습니다.
외곽 수비가 뻥 뚫리면서 LG에 연속해서 석점슛을 내줬습니다.
경기가 안 풀리니 선수와 감독 모두 짜증이 늘었습니다.
명백한 파울에도 심판에게 불필요한 항의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됩니다.
여기에 대들보 김주성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밑에서도 무너졌습니다.
결국 동부는 LG에 93대72로 완패하면서 충격의 5연패에 빠졌습니다.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한 동부는 2라운드에 이미 지난 시즌 패배수를 넘어섰고 승률이 25%까지 추락했습니다.
반면 LG는 김영환과 박래훈 두 토종 슈터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인터뷰> 박래훈
시즌 7승째를 거둔 LG는 KT와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