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에는 지금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50여만 명이 몰렸습니다.
강릉 경포 해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해 뜨는 시각이 다가올수록 수평선 주변이 아주 조금씩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새해 첫 해를 직접 보기 위해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도 1시간 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제 30분 정도가 지나면 2013년 새해 첫 해가 떠오릅니다.
해맞이 객들은 멀리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올해 첫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솟대, 일명 '진또배기'에 매달며 한해 안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오늘 해 뜨는 시각은 울산 간절곶 7시 31분, 강릉 경포 7시 40분 등입니다.
강원도에는 현재 약 50여만 명의 해맞이 객들이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각종 해맞이 축제로 떠들썩했지만, 올해는 행사가 대폭 축소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묵은 근심과 아쉬움을 털어내며 2천13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 경포 등 동해안 주요 해맞이 명소마다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모습으로 한껏 들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 해변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