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13년 새해를 맞아 해맞이 명소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한 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3,2,1"
보신각의 힘찬 종소리와 함께 2013년 새해가 열렸습니다.
영하 8도의 추위에도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한 해를 맞았습니다.
여명이 걷히고 2013년 첫 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안가에 모인 20만여명의 해맞이객들, 저마다 더 나은 올해를 소망합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다는 울산 간절곶에서부터 부산 해운대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해맞이 명소보다 수만명의 인파가 모여 부푼 희망을 안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맹지선(경기도 안양시) : "올 한해는 저희 모두 원하는 데 취직해서 보람차게 일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화이팅!"
서울에서는 남산 팔각정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비록 구름에 가려 해를 보지는 못했지만, 새 해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은 한가지입니다.
<인터뷰> 김석배/최영희(수원시 권선동) : "우리 둘째딸이 손자를 출산하게 됐어요. 순산하고, 가족들 올해는 더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가득했던 2013년 새 해 첫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