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야스쿠니 참배 일본 의원 각성 촉구”

입력 2013.04.23 (16:39)

수정 2013.04.23 (16:39)

여야는 아베 신조 총리의 공물 봉납에 이어 아소 다로 부총리 등 일본 각료와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비판하고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주변국을 무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한다"며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계속한다면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도 오늘 브리핑에서 "매우 노골적인 역사 왜곡과 제국주의적 야욕의 속내를 서슴없이 드러내는 일본 정치인들의 파렴치함과 후진적 역사 인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 모임'도 성명을 내고 "한일 외교관계를 경색 국면으로 만드는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 흐름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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