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야스쿠니는 전쟁 미화 시설…참배 강력 비판”

입력 2013.04.23 (17:34)

수정 2013.04.23 (17:35)

정부는 야스쿠니 신사를 전쟁 범죄자들이 합사된 전쟁을 미화하는 시설이라고 규정하고 일본 국회의원들의 집단 참배를 비판했습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신사 참배가 어떤 인상을 주는지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방일 계획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고위 지도층은 왜 검토되던 방일이 중단되는지 잘 성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병세 장관은 어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등 일본 각료들의 신사 참배에 반발해 오는 26일 일본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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