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亞 챔스 0-1 패배…‘충격의 탈락’

입력 2013.04.23 (21:45)

수정 2013.04.23 (22:35)

<앵커 멘트>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선 수원이 호주의 센트럴 코스트에 져 한국팀 가운데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은 경기장에 비가 쏟아지면서 볼 컨트롤에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박현범은 비 때문에 시야가 가려 헤딩 슛이 빗맞고 말았습니다.

스테보의 발리 슛도 골키퍼 정면을 향해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습니다.

후반들어 라돈치치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정대세의 과감한 슈팅도 크로스바 위를 살짝 지나갔습니다.

오히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맥글린치에게 골을 내줘 1대 0으로 졌습니다.

수원은 결국 남은 한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인터뷰> 서정원(수원 감독) : "일단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안 좋았던 것 같고, 유독 ACL에서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오늘 상당히 아쉬운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G조의 포항은 베이징과의 원정 5차전에서 전반까지 0대 0으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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