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우즈베크전, 공격 또 공격”

입력 2013.06.06 (21:49)

수정 2013.06.06 (22:36)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전의 악몽을 씻고 우즈벡전을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공격만이 살길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신욱의 날카로운 슛이 골망을 흔듭니다.

손흥민의 발끝에도 힘이 실렸습니다.

선수들은 미니게임을 통해 골감각을 되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는 11일 우즈벡전은 더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는, 최강희 감독의 의중이 담긴 훈련이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가 홈 경기이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기 때문에/이제 공격적인 경기나 모험적인 경기를 해야되는 건 맞습니다."

이를 위해 최 감독은 공수 전체에 걸쳐 변화를 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세트피스만 되면 허둥대는 수비진의 고질병이 수술 대상 1순윕니다.

선수들간의 약속된 플레이와 압박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공격에선 손흥민과 지동원 등 젊은 피를 중용하는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월드컵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게임 한 게임이 더 중요한 것 같고요. 다른 건 다 잊어버리고 우즈벡전만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이 제기한 팀내 불화설에 대해선 선수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흔들림 없이 밝은 훈련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