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북 대화가 성사될듯한 분위기속에서도 국방태세는 철통같아야 한다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안보관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전군 지휘관들과 오찬을 하며 이점을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방장관과 주한 미8군 사령관 등 군 지휘관 백 40명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 국가안보 수호에 수고가 많았다고 치하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반대해왔던 당국간 회담을 결국 수용한 것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지켜온 군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우리 군을 누구보다도 믿고 있고, 지휘관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을 신뢰합니다"
특히 남북간에 신뢰구축을 전제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는데는 강력한 국방역량이 기본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완벽한 군사대비태세와 대북 억지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진정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됩니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3월과 4월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켜왔지만 안보 상황을 잘 관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군 지휘관들에게 한미 정상회담에서처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주석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