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평통 “당국회담 무산 南 책임…회담에 미련 없어”

입력 2013.06.13 (07:06)

수정 2013.06.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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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북당국회담 무산이 남한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당국회담이 남한 측의 방해와 고의적인 파탄 시도로 시작도 못해보고 무산되고 말았다면서 남한 측은 이번 사태가 남북관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평통 담화는 지난 11일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이후 나온 북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남측이 처음부터 장관급회담을 주장하고 실지로 통일부 장관을 내보낼 의향이라고 몇번이고 확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회담이 개최되기 직전에 수석대표를 아래급으로 바꾸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지금까지 남북대화 역사에서 북측에서 당중앙위원회 비서가 공식 당국대화 마당에 단장으로 나간 적은 한번도 없다"며 "당국회담에 털끝만한 미련도 가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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