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도청’ 주미 한국대사관 신중한 반응

입력 2013.07.01 (10:49)

수정 2013.07.01 (11:08)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국 대사관을 포함해 미국에 있는 다른 나라 대사관들을 상대로 정보 수집을 했다는 가디언의 보도에 대해 주미 한국대사관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언론과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며 "가디언의 보도는 정상적인 경로가 아니라 폭로에 의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외교 당국이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내부적으로 미 국가안보국의 도청이나 정보 수집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없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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