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당분간 소강 상태…제주·남해안 영향

입력 2013.07.24 (12:00)

수정 2013.07.24 (13:17)

<앵커 멘트>

비구름의 세력이 약해지고 있어 장맛비는 점차 그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내려가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에 비를 뿌리겠고 그밖의 지역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비구름의 세력이 약해지고 있어 장맛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에서 활성화돼 제주도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또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으로 다시 북상하면서 일부 남해안과 제주지역 곳곳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장마가 주춤한 사이 구름이 다소 끼는 가운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영남과 강원 영동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에는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더위가 몰려오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오는 일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전국을 오르내리며 사나흘 정도 더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여름 장마는 이달 말까지 45일 정도 길게 이어지게 돼 최장기 장마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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