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비자물가 ‘들썩’

입력 2013.07.29 (07:41)

수정 2013.07.29 (08:29)

<앵커 멘트>

집중호우 이후 채소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공공요금 등 소비자 물가가 하반기 들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지수를 보면 6월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2년 전보다 12% 올랐고, 서울만 보면 10% 상승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역시 장마철 집중 호우 이후 급상승셉니다.

지난 27일 현재 배추 한 포기 값은 3천75원으로 한달 전보다 11.6% 올랐습니다

시금치는 1kg 기준으로 한 달 전 3천9백원에서 만 5백원 대로 4배 넘게 상승했고 상추는 배 넘게 올랐습니다.

신선 과채류 30여 품목 중 20개는 오름셉니다.

택시와 지역 난방 등 공공요금도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택시 기본요금은 다음달부터 17% 인상됩니다.

이미 제주도와 경상남도의 택시요금은 이달초 인상됐고, 서울과 인천 등에서도 인상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지역별로 난방과 도시가스, 상하수도 요금도 올랐거나 인상이 추진되는 상황입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늘부터 3주간 휴가지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해수욕장과 계곡 등의 횟집과 낙지전문점, 조개·장어구이집, 그리고 전통시장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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