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남북 모두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서 개성공단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개성공단은 단순한 공업단지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의 시험대이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시험대이자 한반도 경제 번영의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어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회담 제안은 환영하지만 중대 결단이 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너무 감정적이고 근시안적인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개성공단을 살리고 남북관계를 복원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나 DMZ 평화공원을 말하기 전에 개성공단을 지켜내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정부가 마지막 회의라고 못 박은 것은 개성공단 폐쇄를 위한 명분 축적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최후통첩 식으로 북한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북한 역시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