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추락 기아, 1-2군 코치진 대거 교체

입력 2013.08.17 (10:28)

수정 2013.08.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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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커녕 8위 NC 다이노스에 쫓기는 처지에 몰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위기를 돌파하고자 코치를 대거 교체했다.

KIA는 조규제 1군 투수코치, 김용달 1군 타격코치, 정회열 1군 배터리 코치를 2군으로 보내는 대신 김정수 2군 투수코치, 김지훈 2군 배터리 코치를 1군에 불러올렸다고 17일 밝혔다.

1군 타격은 3군에 있던 이명수 코치가 올라와 새로 맡고, 박철우 2군 타격 코치가 3군을 지도한다.

주루 코치도 겸임하는 이명수 코치는 기존 홍세완 코치와 1군 선수들을 나눠서 가르친다.

김평호 1군 주루코치는 3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즌 중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코치들이 자진해서 2군에 내려가려 하자 이를 만류하던 선동열 KIA 감독은 최근 무기력한 플레이로 4연패에 빠지자 코치 인사를 단행했다.

불과 99일 사이 1위에서 7위로 추락한 KIA는 16일 현재 시즌 성적 41승 2무 48패를 올렸다.

4위 넥센에 7경기 뒤진 KIA는 패기를 앞세운 막내구단 NC에 3.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투수 양현종(옆구리 통증), 타자 김주찬(허벅지 근육통) 등 중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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