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감동적인 순간에서 우리는 늘 태극기와 함께 함께 했습니다.
태극기는 우리 정체성의 상징, 나라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지난해 광복절 때 서울의 한 아파트입니다.
태극기를 단 집은 눈을 씻고 봐야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는 서울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전국 아파트의 국경일 국기 게양률이 평균 20%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어느 사이 태극기는 내가 집에 게양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나 기관이 내 거는 것.
또는 스포츠 경기의 응원 도구 정도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내일은 95년 전 삼천리 강산에 태극기가 물결쳤던 3.1절입니다.
최근 일본의 독도침탈 발언 등이 부쩍 잦아진 만큼, 올해 3.1절은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이 전국의 지자체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태극기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태극기를 답시다.
태극기 물결을 보며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고,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조국을 얘기해 줍시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