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보건원, 9월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추진

입력 2014.08.01 (03:27)

수정 2014.08.01 (10:04)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이 다음달쯤 실험판 백신의 임상시험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미 국립보건원이 초기 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실험판을 다음달 내놓고 효능 확인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국립보건원의 앤서니 포시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최근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하고 임상시험에 쓸 수 있도록 식품의약국과 승인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시 소장은 내년 1월 나올 임상시험 결과 백신이 인체에 해가 없고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경우 아프리카 환자들에게 백신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제약 회사들과 공급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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