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종대교 추돌사고, 리무진버스가 앞차 들이받아”

입력 2015.02.11 (11:56)

수정 2015.02.11 (12:16)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 13.9km 지점에서 승용차, 공항리무진버스 등 60대 이상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전 11시 현재 사망 1명, 부상 3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51)씨로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시신이 후송되고 있다.

부상자는 인천시 서구 나사렛병원, 국제성모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인천공항 방면은 일부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상부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공항리무진버스가 앞에 가던 승용차를 추돌, 뒤에서 쫓아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와 과속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