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럼 여기서 오늘 취임한 이완구 총리로부터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축하드립니다.
박근혜 정부 2대 총리로 3번째 총리 후보만에 어렵게 취임하셨습니다.
소회가 궁금합니다.
<답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총리직책을 맡아서 대단히 걱정이 됩니다.
특히 이번에 임명동의안이나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질문>
임명 동의안 통과 과정에서 반대 하는 목소리도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반대표의 무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답변>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그런 무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한번 해봤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질문>
지명 직후 ‘대통령께 직언’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답변>
대통령께 옳은 소리와 쓴 소리를 정확하게 가감없이 드리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해서 박근혜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책임총리제를 실현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우리나라 권력 구조에서는 쉽지 않다는 얘기도있습니다.
어떤 구상을 가지고 계십니까?
<답변>
국민의 의견과 특히 언론의 여러 가지 의견들을 대통령께 가감없이 말씀을 드려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국정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총리의 대언론관이 논란이 좀 됐습니다.
평소 언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답변>
저의 대언론관은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에서 언론의 자유, 또 국민의 알 권리는 어떠한 가치보다도 우선한다고 하는 그러한 저 나름대로의 철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질문>
앞으로 총리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어떤 부문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공공, 노동, 금융, 교육같은 부분에 대한 개혁을 전제로 하고 또 역시 잠재성장력을 높여야 앞으로 우리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