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율형사립고 평가에서 기준 점수에 미달했던 서울시내 4개 자사고가 청문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며 집단 반발한 건데요, 파장이 예상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24개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밝히기 위섭니다.
<녹취> 오세목(서울 자사고교장연합회장) : "자사고 폐지를 겨냥한 것으로 절대 인정할 수 없다. 4개교의 청문을 거부한다"
청문을 거부한 4개 학교는 경문고와 장훈고, 미림여고, 세화여고입니다.
지난 22일 있었던 평가 결과 , 기준 점수인 60점에 미달했습니다.
<녹취> 윤오영(서울교육청 교육혁신과장/지난 22일) : "충원율은 부족했고, 전출 등 중도탈락 비율은 좀 높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교원 및 학생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자사고 교장들은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 평가 지표의 배점과 재량평가 지표를 마음대로 조정했기 때문에 이같은 평가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평가 기간도 임의로 정하는 등 편향된 평가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평가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다음 달 6일과 7일 이틀동안 기준 점수에 미달한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문을 실시한 뒤 지정 취소 대상 학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교육부 장관에게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를 구하게 되는데 교육부 장관이 동의하지 않으면 자사고의 지정 취소는 불가능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