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녹취> "Gaudeamus igitur, juvenes dum sumus"(즐거워하자, 우리의 젊은 날을)
이 음악은 유니버시아드 시상식 때 나오는 '젊은이의 노래'입니다.
이처럼 유니버시아드는 메달 수여식 때 국가가 연주되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요.
유니버시아드는 대학을 뜻하는 University와 Olympiade의 합성어로 전세계 대학생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젊음의 스포츠 제전입니다.
1959년 토리노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만 무주, 대구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광주 대회는 149개 나라 만 3천 명이 참가해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 개막을 앞두고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젊음의 스포츠 축제 현장을 이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풍물놀이로 흥을 돋우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판소리 무대가 펼쳐집니다.
개막식 행사는 한류의 멋을 전하고, 세계 젊은이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인터뷰> 윤장현(광주U대회 공동위원장) : "세계 곳곳 분쟁 지역에 화해와 평화의 씨앗을 심을 예정입니다."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빛고을은 개막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대회기간 광주를 밝힐 성화는 시내 곳곳을 돌며 젊음의 축제가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우리 선수단도 결전의 채비를 마쳤습니다.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삼고 공식 입촌식과 함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축제의 준비는 끝났습니다.
모든 이들의 설렘 속에 이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알뜰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국제대학스포츠연맹도 광주의 대회 준비에 크게 만족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갈리앙(FISU 회장)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한 전야제가 이 시각 현재 전남대에서 펼쳐지면서 대회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