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내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보는 전초전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내외 젊은 스포츠스타들이 펼칠 치열한 메달 경쟁을 심병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이지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부터 국가대표급이 즐비합니다.
체조의 양학선, 그리고 양궁 기보배와 배드민턴의 영웅 이용대 등이 한국을 대표해 젊음의 축제에 나섭니다.
유니버시아드를 내년 리우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삼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전 종목 석권이 목표고 유니버시아드에서 선수들끼리 정보와 교류도 하겠다."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48%가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딴 경험이 있을 정도로 미리보는 미니 올림픽이기도 합니다.
중국 사격의 간판 양하오란, 우크라이나의 기계체조 올레그 베르니아예프 등도 리우올림픽 금메달 후보입니다.
특히, 호주의 100m허들 스타 미셸 제너커는 광주를 빛낼 최고 스타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환암을 극복한 선수 등 다양한 이야기로 열정과 도전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플레센(벨기에/육상 10종 경기) : "제가 심각한 병에 걸렸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습니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역대 어느대회보다 젊은 스타들이 많아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젊은이들의 축제를 넘어, 작은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