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광주 하계U대회는 메르스 사태 이후 치르는 첫 번째 대형 국제행사입니다.
보건당국의 방역능력을 확인하는 시험무대가 될 텐데요.
철저한 메르스 차단과 방역이 대회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X로 광주에 도착한 외국 선수단.
기차역을 빠져 나오기 전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합니다.
그리고 149개 나라, 만 3천여 명이 머무는 선수촌.
여기서도 또 한 번 발열 감지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인터뷰> 밀라넬리 가르시아(베네수엘라 펜싱 대표) : "메르스 대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손을 씻으라는 표시가 붙어있고 손 소독제가 준비돼 있는 것을 보면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
선수촌에는 음압장치를 갖춘 선별진료소와 격리 숙소까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영진(광주 하계 U대회 선수촌 병원장) : "메르스는 병원 감염이 주된 감염원이거든요. 그래서 혹시 확산되지 않도록 입구에서부터 철저히 차단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에도 이 같은 발열 감지기가 설치돼 출입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확인합니다.
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과 공간에도 검역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래리 링크(FISU의료위원장) : "우리는 광주가 지금까지 환자가 발견되지 않은 메르스 청정지역이라고 확신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단은 물론 모든 진행요원들의 메르스 관련 진료 이력에 대한 확인을 마치고 대회 개막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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