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에서 팬들과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힐 '맥주 타임'을 가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8강전 킥오프에 앞서 1시간 동안 축구팬 12명과 격의 없는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슈맥 데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FA컵 8강전이 치러지는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열린다. 슈맥은 '슈틸리케 맥주'를 줄인 말이다.
'슈맥데이' 참가를 원하는 축구팬은 대한축구협회 공식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폴라)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선정된 팬들은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사인 하이트가 제공하는 맥주와 식사를 함께하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슈틸리케 감독의 친필 사인 축구공을 선물로 주고 기념 촬영 시간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