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레포츠] 패러세일링 묘미 ‘하늘서 바다를 품다’

입력 2015.07.30 (21:48)

수정 2015.07.30 (22:23)

<앵커 멘트>

하늘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바닷가나 배 위에서 보는 모습과 사뭇 다른 경치일텐데요.

낙하산을 타고 하늘을 날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패러 세일링을 체험해봤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트 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바다 위를 수놓습니다.

더 짜릿한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은 설렘과 두려움 속에 낙하산을 메고, 달리는 보트의 힘으로 바다 위 50미터까지 순식간에 솟아오릅니다.

눈 앞에는 용암이 식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의 절경이 펼쳐지고, 그 웅장한 기둥이 내뿜는 마력에 금세 빠져듭니다.

<인터뷰> 김지원(전라북도 남원) : "물보라 촥 퍼지는 풍경도 너무 멋있었고, 특히 패러세일링하면서 자유롭게 날고 있는 느낌이 정말 최고였어요."

패러 세일링은 모터 보트를 이용해 낙하산을 끄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며 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패러 세일링의 묘미입니다.

제주도와 강릉, 영종도처럼 섬이나 산이 적고 탁 트인 바다가 돌풍의 우려가 적어 안전합니다.

<인터뷰> 윤진태(제주제트운항부대리) : "바람과 배가 낙하산을 끌어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몸을 맡기고 즐기면 됩니다."

하늘을 나는 재미와 바다를 느끼는 즐거움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패러 세일링.

올 여름 휴가를 특별하게 만들어줄 이색 레포츠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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