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방금 보셨듯 올 여름 휴가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계곡이며 바다며.. 피서객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그 현장을 김빛이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물놀이! 재밌어요!”
한낮 계곡이 개구쟁이들의 신나는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하종민(서울 성북구) : “학원가는 시간에 여기와서 노니까 엄청 좋고 엄마 아빠랑 더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
가족이 모처럼 물놀이를 함께하며, 사랑과 유대감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조준행(경기도 고양시) :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여기나와서 아이들과 놀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보내겠습니다!"
휴양림 인근 캠핑장은 이미 만석이어서 빈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가족들의 그늘이 돼줄 보금자리를 만드는 손길이 바빠지고, 물놀이를 끝낸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만든 간식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인터뷰> 김병관(경기 안양시) : "이렇게 자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가족들이랑 있으면 좀 더 돈독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제트 스키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릅니다.
고무보트의 짜릿함은 더위를 한순간에 날립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고, 친구들끼리 짓궂은 장난도 쳐봅니다.
<인터뷰> 이준범(경기도 수원시) : "친구들하고 놀러와서 점심도 맛있게 먹고 모래 찜질도 하고 바닷가에 와서 참 즐거웠습니다."
강릉 경포를 비롯해 동해안 해변 92곳엔 오늘 하루 97만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올 여름 전체 휴가객의 38%가 내일부터 일주일 사이에 피서지로 떠날 계획이어서, 피서는 이번 주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