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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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경쟁치열
⊙ 김종진 앵커 :
또 하나의 과잉투자 분야로 꼽혀온 이동전화 업계에도 빅딜 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현진 기자 :
PCS업체들이 빅딜 논의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외국자본의 유치입니다. 평균 2조원이 넘는 부채를 감당하고 재무구조를 견실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이기성 부장 (한솔 PCS) :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의미는 외국의 투자펀드나 투자전문회사들이 저희 회사의 대외신임도 향후의 어떤 비전을 갖다가 인정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 조현진 기자 :
이를 위해 현재 한솔 PCS는 전체 자본의 23%인 3천5백억원의 외국자본을 도입했고 LG텔레콤은 5천2백억원을 유치했습니다. 한국통신 프리텔도 올해안에 5천억원의 외국자본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가입자 수 늘리기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입자 수에 딸 업계의 순위가 매겨지는데다 먼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기업이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박희용 (LG텔레콤 전략경영실) :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서는 초기에 가동률이 대단히 중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가입자 수의 확보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조현진 기자 :
남궁 석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도 오늘 정부 주도의 빅딜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남궁석 장관 (정보통신부) :
자연적인 변화로만 따라가서는 좀 늦다고 보고 국가를 주도하시는 분들이 좀더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자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아주 당연한 일이고
⊙ 조현진 기자 :
PCS업체 뿐 아니라 이동전화 5개사 전체가 빅딜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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