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사고 등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4.07.07 (22:01)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오늘 빗길에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아 승객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교통사고로 차체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마을버스입니다.
버스 안에서는 다치고 놀란 승객들이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한 채 도움을 요청합니다.
차체에 끼어 있던 운전사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조됩니다.
사고가 난 마을버스는 오늘 오전 9시쯤 비탈길을 내려오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비가 엄청나게 왔어요.
비가, 소나기가 엄청 왔는데 어느 순간에 들이받았다고, 그러니까...
⊙기자: 이 사고로 운전자 40살 김 모씨와 승객 등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김윤수(부상 승객): 왜 이러나 브레이크를 잡으려고 했는데 빗길에 미끄러졌는지 그게 박아버렸어요, 전봇대에...
⊙기자: 오늘 오후 1시 40분쯤에는 충북 충주시 산척면 다릿재터널 입구에서 승용차가 길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경북 영천시 48살 서 모씨와 이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 6시 반쯤에는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승용차끼리 부딪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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