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올스타전 행사를 위해 프로농구 별들이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는데요.
하루 전부터 팬들과 '초밀착 호흡'하며 특별한 올스타 잔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역에 등장한 장신의 청년들!
팬들과 동료들의 투표로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입니다.
승부를 잠시 뒤로하고, 부산행 기차에 타자, 마치 소풍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원석/삼성 : "여행가는 느낌이라서요, 설레는 거 같습니다."]
부산에 도착한 선수들은 곧바로 팬들과 함께하며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백 명의 팬들 사이로 스며들어 함께 게임을 하고 음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김선형/SK : "팬분들이 이렇게 바로 옆에, 양쪽에 앉으니까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점차 얘기 나누면서 더 친밀도가 올라갔던 거 같습니다."]
[김해린/농구 팬 :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생겼어요."]
[김선형/SK : "잘생겼다고 합니다. 하하하."]
팬들이 직접 추천한 춤을 연습하며, 리허설까지 마친 선수들은 오직 팬들을 위한 올스타전을 약속했습니다.
[유기상/LG/올스타 투표 1위 : "이번 올스타전 전야제부터 해서 내일 있는 행사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내일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예매 시작 6분 만에 8,800석이 모두 팔린 올스타전 본 경기는 내일 낮, 이곳 사직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심명식